본문 바로가기
독서/2021

루 살로메 (프랑수아즈 지루) / 자신에 삶에 주어진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간 멋진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by healin 2022. 1. 15.
반응형

루 살로메

프랑수아즈 지루 지음

(독서일: 2021.10.12)

 

 

★★★★★



작년에 읽은 유혹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니체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프로이트와 온갖 유명한 사람들을 사로잡고 많은 남자들을 실연으로 자살하게 한 여인’ 이런식으로 루 살로메를 소개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내용들이 너무 인상깊어서 전기 같은게 있으면 읽어봐야겠다고 계속 생각하다가 검색해보니 알라딘에 중고책이 있어서 구매했다. 루 살로메가 제일 유명한 건 물론 엄청난 매력과 마력으로 이성을 사로잡았다 이런 내용이지만 사실 읽으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건 어릴 때 부터 75세로 죽을때까지 끝도 없이 엄청나게 많은 학문을 계속 공부하고, 집필하고, 연구하고, 그 와중에 여행다니고 전쟁도 터지고 그런 와중에도 또 책을 쓰고… 하는걸 반복했다는 것이다. 나는 참 평화롭고 편리한 시대에 아이패드로 작업하고 노트북으로 딸깍딸깍하면서 피곤하니 뭐니 불평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러워졌다.



어쨌든, 루 살로메와 연관되었던 사람들이 19세기 후반~20세기 초에 굉장히 유명하고 위대한 업적들을 많이 남긴 위인들이다 보니 읽다보면 시대상도 많이 읽히고 어렴풋이 이름만 알던 사람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어 유익했다.



어릴 때는 무슨 전기, 위인전 이런거 읽으라고 하면 왠지 ‘빨리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돼라!!’하면서 강요받는 느낌이 들어서 싫었는데 순전히 흥미로 궁금하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몰입도 잘 되고 신선했다. 맨날 돈 관련된 자기계발서 아니면 교양과학서, 심리학 이런 딱딱하고 연구연구연구 + 이론이론이론 투성이인 책만 읽다가 문학과 감성이 넘쳐흐르는 책을 읽으니 아주 새롭고 기분전환도 되는거 같고 역시 다양한 장르를 좀 찾아 읽어야겠다.

 

 

책갈피

 

이 부분을 읽고 루 살로메가 너무 좋아졌다.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