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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바디프로필 16주 도전기

바디프로필 도전기 | 14주차 바디프로필 촬영 컨셉 잡기 & 14, 15번째 피티수업 (D-14)

by 권헬린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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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도전기 14주차

 

14주차 식단/운동/체성분변화 (2021.07.12 / D-20) ▶️▶️▶️ (2021.07.18 / D-14)

하루에 1000칼로리만 먹은지 두번째 주이고, 체중이 1.5키로나 빠지는 아주 순조로운 결과가 나왔다. 운동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낮에는 근력운동(무분할)을 하고 저녁에 다시나와 사이클을 탔는데 확실히 운동량이 확 늘어나니 체중도 잘 빠진 것 같다. 체지방률은 드디어 20%아래로 내려왔다. 처음 바디프로필을 준비할 때만해도 체지방률 36%에 달하던 내가 과연 10%대에 진입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잘 빠져주어서 안심이 되었다.


바디프로필 촬영 컨셉 잡기

내가 예약한 바디프로필 스튜디오는 촬영전에 컨셉을 어떻게 잡을지 스튜디오에 카톡을 보내서 상의를 한다. 이제 촬영일까지 2주정도 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스튜디오에 갖춰져있는 세트에 맞는 의상을 리서치해서 꾸준히 받았다. 내가 신청한 컨셉은 총 두가지 이기 떄문에 의상을 상반된 이미지의 두 가지로 정하고 내가 원하는 배경에 맞추어 시안을 그려보았다.

첫 번째 시안: 블랙 스포티

내가 예약을 한 헤이욜로 청담점은 옥상에서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이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바디프로필 사진들이 멋져보여서 나도 옥상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스포티한 느낌의 검정 속옷 세트와, 힙한 느낌을 주기위한 오버핏 브라운 자켓을 구매했다. 원래는 청자켓을 생각했으나 자료조사를 하면서 본 비슷한 컨셉사진들이 전부 청자켓을 입고있는 걸 보니 너무 흔하고 똑같은것 같아서 내 사진만의 차별을 주기위해 브라운 자켓을 선택했다.

블랙 컨셉 참고 사진들
블랙 컨셉 의상
블랙 컨셉 시안 일러스트

두 번째 시안: 화이트 내츄럴

두 번째 시안은 첫 번째 의상과 정 반대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색상은 정 반대인 화이트로 정하고, 속옷의 디자인 자체도 레이스가 달린 하늘하늘해 보이는 의상을 골랐다. 그런데 속옷만 걸치고 찍기는 약간 민망해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시스루 느낌의 흰 가디건을 추가했다. 이 컨셉에서는 단순 바디프로필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소품을 추가해 일반 화보같이 보이고 싶어서 클래식 기타를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기타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 어릴때 부터 취미로 소소하게 연주하곤 했기 떄문에, 침대에서 자연스럽게 앉아서 연주를 한다는 식의 이미지를 잡아보았다.

화이트 컨셉 참고 사진들
화이트 컨셉 의상과 소품
화이트 컨셉 시안 일러스트


14번째 피티 수업 (2021.07.13 / D-19)

피티 순서

폼롤러 푸시업 정자세 -> 짐볼 점프 -> 브이스쿼트 머신 -> 인클라인 바벨 벤치프레스 -> 하이바 스쿼트 -> 밀리터리 프레스 -> 바벨 벤치프레스 -> 케틀벨 데드리프트 -> 스미스머신 스쿼트 -> 스텝바 푸시업 -> 밴드 풀업 (초록색) -> 메디신볼 런지 

Point 1. 새끼 기린처럼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보수볼

코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트레이너님이 오늘은 제대로 코어를 시켜보려고 새로운 운동기구를 활용하셨다. 그건 바로 보수볼(Bosu Ball). 짐볼을 반틈 잘라놓은 것 같이 생긴 반구 모양의 볼이다.

보수볼

 

문제는 내 코어가 아직 이것을 하기에는 너무나 나약했다는 것이다. 이 보수볼을 거꾸로 뒤집으면 아랫면이 동그랗고, 윗면이 평평하게 되는데 나한테 글쎄 그 흔들흔들거리는 뒤집어진 윗면으로 올라가라는 것이다...!!😨 어찌어찌 올라가긴 했는데... 전혀 중심을 못잡고 겁에 질려서 후들후들 떨고 있으니 나를 보고 '마치 새끼기린같다' 평가를 내리시고는... 그 위에서 스쿼트를 시키겠다는 악랄한 계획을 포기하셨다.😂😂 (내려오라고 하는데 내려가는거도 너무 무서워서 몇 분은 호들갑 떨다가 겨우 겨우 트레이너님의 팔을 붙잡고 내려왔다...)

그 대신에 시키신 것이 바로 짐볼위에서 플랭크 한 자세로 점프하기! 첫 순서는 동그란 짐볼에 팔꿈치를 대고 플랭크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짐볼이 말랑하고 통통거리기 때문에 이 자체로도 힘이 들지만, 더 제대로 자극을 주려면 발을 고정하고 팔의 힘을 이용해 몸을 살짝 점프 하는 것이다. 한 세트 당 10회씩 반복했다. 횟수가 반복될 수록 힘이 모자라서 몸이 뜨지도 않지만 뜨기 위해 배에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아주 높은 운동효과가 났다. 정말 세상에는 신기한(그리고 힘든) 운동이 많다...

15번째 피티 수업 (2021.07.16 / D-16)

피티 순서

하이바 스쿼트 -> 로우바 스쿼트 -> 트랩바 데드리프트 -> 스미스머신 런지 -> 바벨 벤치프레스 -> 밀리터리 프레스 -> 케틀벨 데드리프트  -> 브이스쿼트 머신 -> 밴드 풀업 (초록색) -> 밴드 친업 (보라색) -> 밴드 친업 (초록색)

바디프로필 막바지에 접어드니 이제 중량을 많이 치는 것 보다는 낮은 무게로 많이 움직이는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얘기를 들어보면 나 이전에 바디프로필을 찍으셨던 다른 여자회원 분들은 막바지에 오히려 중량을 더 무겁게 치면서 강도를 올렸다고 한다.하지만 나 같은 경우 체력이 모자라서 그런지 중량을 올리면 몸이 못따라와서 차라리 가볍게 많이 운동하는 전략을 취하게 되었다. 중량을 낮추고 운동량을 늘리니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마음에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전에 중량을 높게 할 때는 왠지 다칠 것 같고(자세를 제대로 하면 안다친다고 하지만...)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하기 전부터 몸이 움츠러들었는데 가벼운 중량은 부담이 없어서 운동이 한결 편해진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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