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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22

제로 투 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 새로운 창조를 강조하는 스타트업 강의 노트

by healin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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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피터 틸)

제로 투 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독서일: 2022.01.02)

소개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스타트업 강의를 했던 내용이 담긴 책이다. 처음에는 당시 강의를 수강했던 학생이었던 블레이크 매스터스가 온라인에 강의노트를 올린 것이 시작이었는데, 이 노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그 내용을 아예 책으로 출판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피터 틸이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경쟁을 피하고 전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경쟁체제로 들어가면 결국 모든 경쟁 참여자들이 제 살을 깍아먹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나거나 완전히 차별되는 서비스를 내놓으면 경쟁자를 걱정하지 않고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 이런 주장과 함께 잘 나가는 기업들은 자신들이 독점을 하고 있어도 마치 별 볼일 없는 것 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만(독점기업은 항상 정부의 제재를 받게 되므로), 크게 뛰어나지 않은 기업은 자신들이 마치 그 시장의 1등인 것 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예시도 함께 들었다. 크게 생각해 본 적 없어서 신선한 관점이었다.

경영에 관한 관점은 엄청나게 다양한데, 예전에 읽은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남과 전혀 다른 엄청나게 창의적인 걸 하려고 하지 말고 남들이 하고 있는 서비스를 골라서 남들보다 더 잘 하면 된다.‘고 말했었다. 제로 투 원은 이 입장과 완전히 반대되는 의견이어서 어떤 게 옳은 것인지 고민될 수도 있지만 요지는 결국 ‘남들과 차별되어라.’는 이야기이다. 단지 제로 투 원이 좀 더 극단적인 형태인 것 같았다. 요즘 유행하는 온라인의 퍼스널 브랜딩 같의 같은 걸 보면 성공한 롤 모델을 한 명 정해서 따라하라고 하는데 제로 투 원은 아예 롤모델 같은거도 신경쓰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고 말한다.

페이팔을 창업했던 무리는 현재 각자 또 다른 신사업들을 전개해서 엄청난 성공들을 거두었고 업계에서 ‘페이팔 마피아’라 불리며 서로를 돕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세운 기업은 테슬라, 유튜브, 링크드인 등 각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제로 투 원은 전세계에서 최고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고, 롤 모델을 이용하고 경쟁자를 신경쓰는 다른 전략들은 ‘적당히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성공하는’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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